【에너지타임즈】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주) 사장이 지난 11일 넛지 효과 기반 안전 디자인 시범발전소인 한빛원자력본부(전남 영광군 소재)를 방문해 안전 디자인 적용 현장을 점검했다.

한수원은 작업자에게 안전한 업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작업자 중심 안전 디자인 개발 연구를 수행한 바 있고, 이번 연구는 자연스럽게 작업자 안전 행동을 유발할 수 있는 안전 디자인 개발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이날 황주호 사장은 한빛원자력본부에서 안전 디자인을 직접 확인하고 개선된 현장 환경을 점검했다. 또 안전보건 담당자와 ‘밥心토크(밥을 함께 나누며 나누는 진심 이야기)’를 통해 직원을 격려하는 한편 산업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황 사장은 “작업자의 안전 행동을 유발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안전 디자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직원 모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안전 디자인을 한빛원자력본부 현장에 우선 적용하고 그 효과를 점검한 뒤 모든 발전소에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