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수소발전 입찰…발전단가 평균 10% 감소
첫 수소발전 입찰…발전단가 평균 10% 감소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3.08.1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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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 전경.
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 전경.

【에너지타임즈】 올해 첫 일반수소발전 경쟁입찰 결과 발전단가 인하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전력거래소는 2023년 상반기 일반수소발전 경쟁입찰에 대한 입찰공고를 지난 6월 9일 냈으며, 43개 사업자 73개 발전소(발전설비용량 518MW)가 입찰에 참여했으며, 경쟁률 5.97대 1을 보였다.

전력거래소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와 수소발전 입찰 시장위원회 등의 의결을 거쳐 5개 발전소를 최종 낙찰자로 결정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일반수소발전 경쟁입찰 결과 경쟁으로 인한 발전단가 인하와 분산형 전원 설치 유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 측은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PS)와 비교할 때 낙찰된 평균 입찰가격이 10%가량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에 선정된 발전설비용량 40MW 미만으로 전기사업법에 따른 분산형 전원 기준에 부합했다고 덧붙였다.

이옥헌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은 “수소발전 입찰 시장은 온실가스 감축과 분산형 발전 등 수소발전이 가진 장점이 발휘되고 우리나라 산업·경제 활성화에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정부는 이번 입찰 시 미비한 점을 보완해 8월 말경 하반기 입찰 시장을 개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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