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3세대 건물일체형 태양광 개발 추진
동서발전 3세대 건물일체형 태양광 개발 추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3.08.06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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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와 내화성능 확보한 모듈 개발·사업화 업무협약 체결
지난 4일 포스코 글로벌 R&D센터(인천 연수구 소재)에서 동서발전이 포스코와 3세대 BIPV 모듈 개발·사업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4일 포스코 글로벌 R&D센터(인천 연수구 소재)에서 동서발전이 포스코와 3세대 BIPV 모듈 개발·사업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동서발전이 외장재로 적용할 수 있는 3세대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용 모듈을 개발에 나선다.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영문)는 포스코와 내화성능이 확보된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BIPV) 모듈 개발과 사업화에 협력하기로 하고 지난 4일 포스코 글로벌 R&D센터(인천 연수구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제로에너지 건축의무화 정책과 BIPV 시장 확대 전망에 따른 3세대 BIPV 모듈 연구개발과 사업화 협력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동서발전은 포스코와 ▲G2S(Glass to Steel)형 BIPV 개발 ▲건물 유형별 고정구조 개발 ▲동서발전 건물 활용 실증 ▲BIPV KS 인증기준 시험 ▲개발제품 활용 사업화 모델 개발 등에 협력하게 된다.

기존 BIPV 모듈 중 1세대인 G2B(Glass to Backsheet)는 불에 타는 폴리머 후면 마감으로 화재 기준에 부적합해 사용이 불가했고, 2세대인 G2G(Glass to Glass)는 고정 시 파손 위험과 20kg/㎡가 넘는 무거운 무게의 개선이 필요했다.

동서발전은 포스코와 1세대와 2세대의 문제점을 고려해 내화와 경량 강판으로 후면을 마감하는 등 우수한 내화·풍압 특성을 가진 15kg/㎡ 이내 무게로 경량화한 G2S 모듈을 개발한다. 건물 외장재 기능과 안전성을 확보한 모듈 개발과 연계한 입면·지붕 등 외장재 적용 하지구조 BIPV 시스템 개발·실증 또한 목표로 설정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은 에너지전환을 실현시키기 위한 대표적 발전원 중 하나”라면서 “동서발전은 포스코와 협력을 통해 태양광발전용 모듈의 기술개발 속도를 높여 차세대 건물형 태양광발전 시장을 선도하고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 미래 시장 수요에 대비 창호형 투명 태양전지와 산업단지 지붕형 태양광 모듈, 반투명 페로브스카이트 태양광 모듈, 노면 블록형 태양광발전 모듈 등 건물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태양광발전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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