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수급기본계획 총괄위원회 활동 본궤도
전력수급기본계획 총괄위원회 활동 본궤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3.07.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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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회의 열고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기본방향 논의
가급적 연내 조속한 실무소위원회‧워킹그룹 논의하기로
산업부 청사. / 사진=뉴시스
산업부 청사. /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이 본격화됐다. 총괄위원회가 꾸려져 첫 회의를 가졌기 때문이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업부가 지난 18일 전력정책심의회에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추진 방향을 보고했고, 이날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총괄위원회는 첫 회의를 개최했다. 전문가 중심으로 논의와 검토가 본격화된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 최근 급격한 전력여건 변화에 따른 중장기 전력수요를 과학적으로 전망하는 한편 원전·재생·수소 등 무탄소전원 특성을 고려한 합리적인 전원믹스 검토와 전력계통 확충 방안, 전력시장 개선방안 등에 대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기본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앞으로 이 위원회는 산하에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실무소위원회와 워킹그룹을 구성해 세부 분야별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상향과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한 다양한 무탄소전원을 검토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기존 신재생 워킹그룹을 무탄소전원 워킹그룹으로 개편된다. 또 전력시장 여건변화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과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전력시장 실무소위원회가 신설된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최근 전력시스템 여건변화에 따른 논의과제가 상당한 만큼 신속하면서도 정밀한 검토를 거쳐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을 도출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이들은 여건변화 적기 대응을 위해 가급적이면 연내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을 발표할 수 있도록 조속한 실무소위원회와 워킹그룹별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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