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 본궤도
경북 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 본궤도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3.07.20 20:0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앞으로 5년간 1918억 투입
경북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조감도.
경북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조감도.

【에너지타임즈】 발전용 연료전지 산업 생태계가 한 단계 도약하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5년간 1918억 원이 투입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열린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경북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내년부터 총사업비 1918억 원을 투입해 포항 블루밸리 산단 28만㎡ 부지에 연료전지 기업 30곳이 입주하는 집적화단지와 입주 기업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소재와 부품의 성능을 시험하고 시범 운전해볼 수 있는 성능평가단지, 국산화 시범 단지를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산업부 측은 연료전지 산업이 세계 최고 수준 완제품 제조·설치·운전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핵심 소재와 부품의 상당수를 수입에 의존함에 따라 고부가가치화와 가격 경쟁력 확보에 한계가 있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연료전지 주요 소재·부품 생산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공급망을 내재화함으로써 관련 사업 저변을 확대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이 강화된다는 것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관련해서 “수소산업이 미래 신산업으로서 가능성과 잠재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이 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산업부는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