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원자력연료, 브라질 INB 추가 계약 협의
한전원자력연료, 브라질 INB 추가 계약 협의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3.07.12 22:5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전원자력연료 본사 전경.
한전원자력연료 본사 전경.

【에너지타임즈】 한전원자력연료(주)(사장 최익수)가 브라질 INB에 원자력 연료 핵심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가운데 추가 핵심부품을 공급하는 것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한전원자력연료는 브라질 원자력 연료 기업인 INB와 2006년 6월 원자력 연료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한 후 현재까지 매년 INB에서 제조하는 표준형 원자력 연료의 핵심부품인 지지격자를 비롯해 연료봉 스프링과 슬리비 등 소형부품류 수출을 확대한 바 있다. 지난해까지 누적 매출액은 180억 원에 달한다.

지지격자는 우라늄이 장입된 연료봉을 일정한 간격과 힘으로 고정‧지지하면서 원자로에서 냉각재로 열전달을 높이는 원자력 연료 핵심부품이다.

또 한전원자력연료는 2020년 12월 INB와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올해까지 원자력 연료 지지격자 등의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한전원자력연료 측은 INB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핵심부품 추가 공급에 대한 계약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익수 한전원자력연료 사장은 “정부의 원자력 수출 정책 기조에 힘입어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원자력 연료 핵심부품 수출시장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원자력연료는 이 사업을 국내 중소기업과 협업해 추진해오고 있고 협력중소기업과 기술‧상생 협력을 강화하는 등 동반성장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