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20년간 비파괴검사 신기술 12건 개발
한수원 20년간 비파괴검사 신기술 12건 개발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3.07.10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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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본사(경북 경주시 소재) 전경.
한수원 본사(경북 경주시 소재) 전경.

【에너지타임즈】 한수원이 20년 전 국내 유일의 비파괴검사 기량검증 운영 기관으로 지정된 후 현재까지 새로운 검사기술 12건을 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수력원자력(주)에 따르면 2004년 한수원은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비파괴검사 기량검증 운영 기관으로 지정받아 지난 20년간 APR1400 등 한국형 원전에 적합한 새로운 검사기술 12건을 개발해 원전 검사에 적용하고 있다.

비파괴검사는 원전 핵심 안전설비의 원형이나 기능에 변화를 주지 않으면서 내부 결함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다. 원전 비파괴검사 기량검증체계는 비파괴검사자 검사능력을 평가하는 체계로 이 평가를 통과해야만 국가 공인 원전 검사자로 인증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한수원은 현재까지 1000명이 웃도는 협력사 비파괴검사 전문가를 양성하는 한편 원전 설비검사 현장에 투입하는 등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과 상생 협력에 노력하고 있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원전 비파괴검사 기량검증체계 운영 20주년을 계기로 원전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검사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등 한수원은 세계 시장에서도 우수한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원전 비파괴검사 기량검증체계 운영 20주년을 맞아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본원(대전 유성구 소재)에서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과공유회는 원전의 검사 신뢰도 향상과 원전 수출 선도를 위한 검사기술 개발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의 장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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