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다수 수요처 직접 PPA 추진
국내 첫 다수 수요처 직접 PPA 추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3.06.3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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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태양광 등 갖춘 창원그린에너지센터 구축
지난 29일 SK에코플랜트가 창원국가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과 경남창원그린에너지센터 구축사업 완료하고 현지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지난 29일 SK에코플랜트가 창원국가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과 경남창원그린에너지센터 구축사업 완료하고 현지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에너지타임즈】 단수의 사업자가 다수의 수요처에 전력시장을 거치지 않고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을 공급하는 비즈니스모델이 나왔다. SK에코플랜트가 국내 최초로 창원국가산단 4개 입주기업에 태양광발전으로 생산한 전력을 직접 공급하게 된 것이다.

SK에코플랜트는 산단을 신재생에너지 활용 거점으로 전환하는 국내 최초의 프로젝트인 창원국가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과 경남창원그린에너지센터 구축사업 완료하고 지난 29일 현지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SK에코플랜트는 SK C&C와 SK D&D, 누리플렉스, 그리드위즈,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과 창원 동전일반산단에 태양광발전과 연료전지, ESS, 전기차 충전소 등을 갖춘 경남창원그린에너지센터를 구축했다. 이곳은 신재생에너지와 다수 전력거래계약을 통합적으로 운영하고 관리하는 RE100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

특히 SK에코플랜트는 재생에너지 직접 PPA로 경남 창원지역 소재 경한코리아·태림산업·현대정밀·한국NSK 등 4개 기업에 RE100 이행을 지원한다. 이 기업은 폭스바겐 등 글로벌 기업에 제품을 납품하는 기업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SK에코플랜트가 창원에 구축한 2MW 규모 태양광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으로 9%에서 28%까지 사용 전력을 충당하게 된다.

또 SK에코플랜트는 중소·중견기업에 재생에너지 사용 기반을 제공하면서도 직접 PPA에 따른 추가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기도 했다. 이 센터에 1.8MW 규모 연료전지를 설치하고 전기판매 수익을 활용해 재생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전기요금 부담을 낮춰주는 상생형 사업모델을 개발·적용해 수요기업으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RE100 이행은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수행에 필수적 요소가 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이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산단을 재생에너지 활성화 거점으로 만드는 한편 국내 기업 RE100 이행 지원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최근 산업부에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자 등록을 마친 바 있다.

지난 29일 SK에코플랜트가 창원국가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과 경남창원그린에너지센터 구축사업 완료하고 현지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지난 29일 SK에코플랜트가 창원국가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과 경남창원그린에너지센터 구축사업 완료하고 현지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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