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표준가스복합 새역사 보령에서 쓴다
한국형 표준가스복합 새역사 보령에서 쓴다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3.06.2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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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두산에너빌리티, 보령신복합화력 #1 주기기 계약 체결
국산 380MW급 가스터빈 등 한국형 표준가스복합발전모델 적용
지난 28일 롯데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중부발전이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형 표준가스복합발전모델을 적용한 보령신복합화력 1호기(발전설비용량 569MW) 주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8일 롯데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중부발전이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형 표준가스복합발전모델을 적용한 보령신복합화력 1호기(발전설비용량 569MW) 주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충남 보령에 국내 최초의 한국형 표준가스복합발전소가 건설된다. 중부발전이 보령화력 5호기 대체발전소로 건설하는 보령신복합화력에 한국형 표준가스복합발전모델을 적용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한국중부발전(주)(사장 김호빈)은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보령신복합화력 1호기(발전설비용량 569MW)에 두산에너빌리티의 한국형 표준가스복합발전모델을 적용하기로 하고 지난 28일 롯데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2816억 원 규모의 주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는 1500℃ 이상 고온을 견딜 수 있는 초내열 합금 소재로 제작한 고효율 가스터빈인 H급인 380MW급 초대형 가스터빈을 비롯해 스팀터빈과 배열회수보일러(HRSG) 등을 공급하게 된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계약은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를 위한 중부발전 의지와 두산에너지빌리티 노력으로 일뤄낸 성과”라고 평가했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보령신복합발전소는) 대한민국 가스복합발전 표준을 제시하는 국내 첫 프로젝트”라면서 “두산에너빌리티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프로젝트를 완수하고 이를 통해 국내 가스터빈 산업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해외 시장 진출의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발전용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2021년부터 340개에 달하는 국내 산·학·연과 한국형 표준가스복합모델을 국책과제로 개발하고 있다.

또 두산에너빌리티는 고효율 H급 수소터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 산업부 국책과제로 고효율 H급 수소터빈 수소 혼소 50%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28일 롯데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중부발전이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형 표준가스복합발전모델을 적용한 보령신복합화력 1호기(발전설비용량 569MW) 주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8일 롯데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중부발전이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형 표준가스복합발전모델을 적용한 보령신복합화력 1호기(발전설비용량 569MW) 주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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