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저준위 방폐물…원자력환경공단 조기 인수 추진
대전 중‧저준위 방폐물…원자력환경공단 조기 인수 추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3.06.2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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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대전시청(대전 서구 소재)에서 조성돈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이 이장우 대전시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
지난 20일 대전시청(대전 서구 소재)에서 조성돈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이 이장우 대전시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원자력환경공단이 대전지역에 보관 중인 중‧저준위 방폐물의 조기 경주 방폐장 인수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지난 20일 대전시청(대전 서구 소재)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을 만나 대전지역 중‧저준위 방폐물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이장우 시장은 “원자력연구원과 한전원자력연료에 중‧저준위 방폐물 3만여 드럼이 장기간 보관돼 있다”면서 경주방폐장으로 조기에 옮겨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조성돈 이사장은 “2016년부터 대전지역 중‧저준위 방폐물 3037드럼을 경주방폐장에 인수했으나 방폐물 발생 기관 사정으로 3만466드럼을 중‧저준위 방폐물을 경주방폐장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중‧저준위 방폐물을 보관하는 기관과 방폐물 포장방식 개선 등 협의를 추진해 대전지역 중‧저준위 방폐물을 경주방폐장으로 하루속히 옮겨 대전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대전을 비롯한 원전 인근 23개 지자체는 원자력교부세 신설을 촉구하는 범국민 100만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대전시는 14만5000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

지난 20일 대전시청(대전 서구 소재)에서 조성돈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이 이장우 대전시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
지난 20일 대전시청(대전 서구 소재)에서 조성돈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이 이장우 대전시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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