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집단E 연계 P2H 시범사업 추진
지역난방공사 집단E 연계 P2H 시범사업 추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2.12.2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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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공사 본사.
지역난방공사 본사.

【에너지타임즈】 국내 최초로 집단에너지와 연계한 P2H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잉여전력을 열로 변환한 뒤 이를 저장해 공급하는 기술을 상용화하겠다는 것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는 국내 최초로 집단에너지와 연계한 P2H(Power to Heat)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P2H는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계통 변동성 해결을 위해 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을 열로 변환해 저장‧공급하는 기술로 전기보일러와 히트펌프 등에 활용될 수 있다.

이에 앞선 지난 6월 지역난방공사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재생에너지 잉여전력 부문 간 연계 기술개발사업에 참여를 신청해 기술성과 연구역량, 사업화, 경제성 등 평가를 거쳐 사업추진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이 사업은 100억 원의 사업비로 앞으로 3년간 진행되며, 지역난방공사 집단에너지시설을 이용한 20MW급 중앙급전형 P2H와 소규모 통합발전소 연계형 P2H 실증설비 구축‧운영으로 에너지 효율화와 집단에너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력-열 변환‧저장 기술개발이 골자다.

지역난방공사 측은 이 사업과 관련해서 전력계통 운영 측면에서 대규모 유연성 수요자원으로 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을 흡수해 국가 전력 수급 균형에 역할을 하고 전력계통 유연성을 끌어올리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또 지역난방공사는 이 사업을 통해 전기보일러 기반 P2H와 집단에너지 인프라를 활용한 실증으로 운영기술과 사업모델을 개발하는 한편 제도적 지원방안을 포함한 사업화 방안을 수립할 방침이다.

집단에너지 연계 P2H 계통도.
집단에너지 연계 P2H 계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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