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영문)이 (주)엔벨롭스·KLES(주) 등과 해외 영농태양광발전 공동개발에 협력하기로 하고 지난 28일 발전공기업협력본부(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엔벨롭스는 자체 개발한 머신러닝 기반 영농태양광발전 시뮬레이터를 보유한 벤처기업이며, KLES는 국내에서 최다 영농태양광발전 시공실적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동서발전은 이들 기업과 자메이카·인도네시아 등을 중심으로 영농태양광발전 실증시험에 나서게 된다.
특히 이들은 ▲해외사업 진출국 등 영농태양광발전 실증사업 공동 추진 ▲진행·개발 예정인 해외 영농태양광발전 사업 협력 ▲사업추진을 위한 정보교류·기술협력 등에 협력하게 된다.
이뿐만 아니라 동서발전은 공동투자를 통한 중소·벤처기업 재무적 안정성 도모, 엔벨롭스와 KLES는 보유기술과 아이디어를 활용한 다양한 영농태양광발전 실증시험을 통해 국가별 사업모델을 최적화하는 한편 이를 확장하는 등 탄소배출권 확보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이 협약은 단순히 공기업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것이 아닌 이들 기업이 미래의 국가자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동서발전에 대한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동서발전은 더 많은 중소기업과 협력하며 동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글로벌 탄소중립 흐름에 발맞춰 2030년까지 해외 청정수소 7만 톤 생산과 탄소배출권 661만 톤 확보 등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