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요소수 수요 ‘제로’…FAST-SCR 융합 탈질장치 전환
남부발전 요소수 수요 ‘제로’…FAST-SCR 융합 탈질장치 전환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1.11.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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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이 FAST-SCR 융합 탈질장치가 설치된 현장에서 운전성능을 확인하고 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이 FAST-SCR 융합 탈질장치가 설치된 현장에서 운전성능을 확인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내달이면 남부발전 내 요소수 수요가 없어진다. 요소수 대신 암모니아수를 활용하는 설비로 모두 교체되기 때문이다.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이승우)는 탈질설비 약품으로 요소수를 사용하는 영월빛드림본부와 남제주빛드림본부를 대상으로 암모니아수로 약품을 대체하고 이를 위한 저장탱크 용도 전환 등 즉시 설비개선을 결정하고 내달 중 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발전소 탈질설비는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줄여주는 설비로 요소수나 암모니아수를 약품으로 사용하고 있다.

발전소에서 사용되는 약품과 소모품의 수급 현황을 전수 점검한 결과 요소 원료는 중국에 공급의존도가 높으나 암모니아는 해외 특정 국가 의존도가 낮고 수급 불안 시 다른 국가 대체가 즉시 가능한 품목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앞서 남부발전은 중국의 원료 수출 제한으로 발전소 탈질설비 요소수 공급이 어려운 가운데 요소수 대신 암모니아수를 사용하는 ‘FAST-SCR 융합 탈질장치’를 중소기업과 개발하고 이 장치의 운전성능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이 장치는 암모니아수를 사용해 가스복합발전 초기기동 시 발생하는 고농도 질소산화물과 황색 연기가 발생하는 현상을 최대 20%까지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게 되며, 독일에서 열린 국제 발명전시회에서 금상과 특별상을 받은 바 있다.

남부발전 측은 이 설비로 전환할 경우 요소수와 암모니아수를 함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요소수 대란이 진정되면, 비용절감 차원에서 암모니아수 대신 요소수를 사용하는 등 상황에 맞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암모니아수를 활용한 탈질장치 개발은 요소수 대란 극복과 함께 질소산화물 저감, 운영비 절감 등 1석 3조의 성과”라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남부발전은 지속적인 혁신적 연구개발과 설비 안정 운영을 통한 대기환경 오염물질 저감 등 ESG 경영 기반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최근 FAST-SCR 융합 탈질장치 연구개발에 참여한 공동 연구개발 협력사인 (주)이엠코를 방문해 기술개발 성과를 격려하고 연구개발 활성화와 판로개척 지원 등 소통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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