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조 수소 클러스터 구축사업 본궤도 전망
1.3조 수소 클러스터 구축사업 본궤도 전망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1.08.2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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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수소충전소 / 사진=뉴시스
수소충전소 /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1조2739억 원 규모의 수소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2021년 제5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개최 결과를 바탕으로 수소경제 4대 분야 5개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수소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산업부는 2019년 6월부터 9월까지 수소 산업 생태계를 조기에 구축하기 위해 지역 특화모델 발굴과 분야별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수소 클러스터 구축 사전 타당성 조사에 나선 바 있다.

이와 관련해서 산업부는 지자체 공모를 거쳐 ▲전북(생산-그린수소) ▲인천(생산-바이오·부생) ▲강원(저장·운송) ▲울산(모빌리티) ▲경북(연료전지) 등 5곳 지역을 선정한 바 있다.

산업부 측은 지난해부터 지역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신청을 위한 기획보고서 작성과 재정당국과 실무협의를 거친 후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수소 클로스터 구축사업은 5곳 지역 강점을 반영해 수소의 생산·저장·운송·연료전지 등 지역별 수소산업 기반 조성을 목적에 두고 있다.

전북은 사업비 3746억 원으로 새만금 연계 100MW 규모 수전해 설비단지 조성 등 그린수소산업 클러스터 조성, 인천은 2403억 원으로 수도권 매립지 활용 바이오가스 연계 수소 생산과 부생수소 등 다양한 수소 생산 클러스터 조성, 강원은 2959억 원으로 삼척LNG기지 활용 액화플랜트 구축 등 수소의 저장과 운송 클러스터 조성, 경북은 1863억 원으로 연료전지인증센터를 기반으로 한 연료전지 부품성능평가와 국산화 지원 등 연료전지 클러스터 조성, 울산은 1768억 원으로 수소차와 수소지게차 등 건설·산업기계 부품 기술지원센터 구축 등 수소 모빌리티 클러스터 조성 등을 각각 추진하게 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수소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산업 생태계 강화에 지역과 함께 협력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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