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수요자원 원전 4기 웃돌아…5154곳 기업 DR시장 참여
올여름 수요자원 원전 4기 웃돌아…5154곳 기업 DR시장 참여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1.07.1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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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산업부 장관 DR시장 통한 수요관리 활성화 방안 논의 간담회 개최
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
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

【에너지타임즈】 올여름 유난히 무더울 것이란 기상청 전망과 경기회복 등의 여파로 전력수급난이 심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원전 4기를 웃도는 수요자원이 최대전력수요를 낮추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달 기준 30곳 수요자원관리사업자는 5154곳 기업을 등록시켜 4.65GW에 달하는 수요자원을 확보한 뒤 수요반응(DR)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수요관리사업자가 전기사용자를 모집해 구성한 수요자원이 전기사용량을 줄이면 전력시장에서 발전과 동등하게 보상하는 제도인 DR시장을 2014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하계 전력수급대책 기간인 지난해 7월 6일부터 9월 18일까지 DR시장은 하루 평균 0.9GW, 최대 2.7GW에 달하는 전력수요를 줄인 바 있다.

한편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13일 수요자원관리사업자를 비롯한 DR시장에 참여한 기업과 DR시장을 통한 수요관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화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전력거래소는 올해 여름 전력수급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이나 경기회복으로 산업생산이 증가하고 기상 영향 등으로 일시적이나 전력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DR시장 활용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수요자원관리사업자들은 DR 발령요건이 명확해지고 보상금도 합리적으로 책정되고 있다면서 전력거래소와 긴밀히 협조해 전력수급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수요감축 요청 시스템을 재차 확인해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DR시장 참여기업은 수요조정 요청을 받으면 냉·난방 조정과 자가용 발전기 운전 등을 통해 사업장 조업에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전력수요를 조정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DR시장이 개설된 후 동·하계 전력피크에 유용한 자원으로써 전력수급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한 뒤 “관련 기업이 올해 여름 전력수급상황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수요관리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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