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외교부와 환경부가 오는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제2차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 서울정상회의를 위한 제5차 준비위원회를 10일 정부서울청사(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개최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이날 회의를 공동으로 주재했으며, 외교부·환경부 장관이 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취임한 후 회의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회의는 P4G 서울정상회의 준비 현황과 기본·특별세션별 추진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대면과 영상을 접목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개별 세션은 P4G 5대 중점분야인 ▲물 ▲에너지 ▲농업·식량 ▲도시 ▲순환경제 등을 논의하는 장으로 기획된다.
특별 세션은 ▲미래세대 ▲녹색금융 ▲탄소중립 실천 ▲해양 ▲생물다양성 등 다양한 주제로 마련된다.
이뿐만 아니라 P4G 서울정상회의 결과 문서로 참여국 의지를 담은 ‘서울선언문(가칭)’도 채택될 예정이다.
정의용 장관은 “P4G 서울정상회의는 기후·환경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본 뒤 “정부는 비대면 정상회의의 모범적인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정애 장관은 “탄소중립이 국제사회의 새로운 질서가 되는 이 시점에 우리나라는 P4G 서울정상회의로 강화된 우리의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전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P4G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덴마크 등 12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2년마다 정상급 회의가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