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두산중공업이 엔지(Engie)·모와(Mowah)·네스마(Nesma)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서 발주한 7800억 원 규모 사우디아라비아 얀부4단계(Yanbu4) 해수담수화플랜트 공사를 수주한데 이어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역삼투압 원리를 이용해 바닷물에 인위적인 압력을 가해 반투막을 통과시켜 염분을 제고하는 방식인 역삼투압(Reverse Osmosis)방식으로 제다시 북쪽 260km 지점에 위치한 알라이스(Alrayyis)지역에서 추진된다.
이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시공까지 일괄적으로 수행하는 EPC방식으로 이 프로젝트를 2023년까지 건설하게 된다.
이 플랜트는 하루 150만 명이 동시에 사용 가능한 45만 톤의 물을 생산해 사우디아라비아 서쪽지역인 알라이스지역에 공급하게 된다.
박인원 두산중공업 플랜트 EPC BG장은 “앞으로도 두산중공업은 2025년까지 28억 달러로 전망되는 중동지역 역삼투압방식 해수담수화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2016년 쿠웨이트 도하(Doha) 1단계, 2017년 사우디아라비아 쇼아이바 프로젝트, 2018년 오만 샤르키아 해수담수화플랜트 수주에 이어 이번에 사우디디아라비아 얀부4단계 프로젝트 공사계약을 체결하는 등 중동지역에서 지속적으로 해수담수화플랜트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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