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저탄소발전전략…홍남기 경제부총리 올해 말 UN 제출
장기저탄소발전전략…홍남기 경제부총리 올해 말 UN 제출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0.12.0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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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4일 기획재정부·국회·한국개발연구원 등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제2회 미래전략컨퍼런스에 참석해 정부는 수소·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와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 등 도시·공간·생활 인프라를 녹색으로 전환하고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친환경 사회로의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올해 말 2050년 장기저탄소발전전략을 유엔(UN)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경제부총리는 디지털·그린 경제는 거스를 수 없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면서 코로나-19 여파를 계기로 기후변화 위기의 파급력과 대응의 시급성을 재평가하며 친환경 경제로 전환에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포스트코로나시대를 위해 추진해야 할 4개 변화와 전환 과제로 ▲디지털·그린 경제로의 대전환 ▲미래를 이끌 성장동력 육성 ▲따뜻한 포용사회 강화 ▲약화 된 국제협력 정상화 등을 손꼽았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는 코로나-19 사태와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국 대응, 초불확실성시대 우리나라가 나아갈 길 등을 논의하는 장으로 꾸며졌다.

이날 염재호 고려대 명예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과거 압축성장과정에서 나타난 많은 문제들을 리모델링하며 도시·연구개발·교육 등 사회문제를 과거의 방식으로 풀 것이 아니라 무한한 상상력을 동원해 새로운 발상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를 위해 정부·기업·대학 등 모든 사회 조직들이 뛰어난 사회 혁신가(social innovator)로서 창의적인 사회시스템과 정책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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