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2050년 탄소제로 목표 설정 촉구
與 2050년 탄소제로 목표 설정 촉구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0.10.27 20:1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자회견 열어 주요국 탄소중립선언 이어지는데 韓 주저 지적
27일 국회(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더불어민주당 국난극복 K-뉴딜위원회와 국회 기후위기그린뉴딜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2050년 탄소제로 목표 설정을 촉구하고 있다.
27일 국회(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더불어민주당 국난극복 K-뉴딜위원회와 국회 기후위기그린뉴딜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2050년 탄소제로 목표 설정을 촉구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여당이 2050년 탄소제로 목표 설정을 정부에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국난극복 K-뉴딜위원회와 국회 기후위기그린뉴딜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27일 국회(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는 코로나-19 위기에서 K-방역으로 선진국을 능가하는 국가 역량을 확인했고 그동안 우리가 자랑해왔던 높은 시민의식과 잠재력은 기후위기에서 더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우리가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녹색문명으로 전환을 이끌어가는 선진국으로 만들기 위해 2050년 탄소제로 목표 설정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일본·중국 등 주요국 탄소중립선언을 거론하면서 온실가스 연간 배출량 세계 7위, 누적 배출량 17위인 우리는 탄소제로 선언을 주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정부에 올해 파리협정 비준국 의무에 따라 2050년까지 장기저탄소발전전략을 유엔에 제출해야 하고 이 전략에 2050년 탄소제로 목표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정부 차원에서 수립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중·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 재조정과 재생에너지 등 녹색산업 종합발전전략 제시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이들은 국회 차원에서 정부와 협력해 온실가스 감축을 강화하고 녹색산업이 경쟁력을 갖고 우리 사회를 이끌 수 있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그린뉴딜 기본법인 기후위기 대응 위한 탈탄소사회 이행 기본법을 빠른 시일 내 제정하겠다고 말했다.

우원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그린경제를 둘러싼 치열해진 주도권 경쟁에 더 이상 머뭇거려선 안 되고 글로벌 스탠다드를 만드는 과정에서 우리가 주도권을 가질 수 있도록 더 과감하고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