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손주석)이 시험기기 국산화에 중소기업을 참여시켜 개발에 따른 이익을 공유키로 하고 시험장비개발 중소기업인 (주)맥솔루션과 시험기기 국산화 협력이익공유제도에 대한 협약을 지난 25일 자사 석유기술연구소(충북 청주시 소재)에서 체결했다.
이 제도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양극화를 극복하고 혁신성장 유도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상생프로그램으로 공공기관과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노력해 목표한 이익을 달성하면 사전 약정에 의거 이익을 나누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석유관리원은 맥솔루션을 통해 외산 시험기기 2종을 국산화하고 개발된 시험기기 성능과 사용자 편의 만족도를 평가해 득점에 따라 이익의 최대 10%까지 공유하게 된다.
김완식 석유관리원 석유기술연구소장은 “석유관리원은 국내 연구장비시장에서 국산 제품이 15%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지난해부터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석유관리원은 연구장비 국산화에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참여시켜 중소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국가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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