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조만간 서울 강동지역이 스마트에너지시티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은 서울 강동구와 서울 강동지역을 대상으로 똑똑한 에너지소비 기반 스마트에너지시티로 전환키로 한데 이어 자체적으로 개발한 에너지종합솔루션으로 에너지효율 향상과 친환경에너지 공급 등 지역에너지 자립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 ‘스마트에너지시티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지난 25일 강동구청(서울 강동구 소재)에서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동서발전은 ▲지능형 수요관리 / 전압 최적화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산에너지자원 ▲수요자원(Demand Response) 거래 등 저탄소에너지 종합솔루션을 사업추진 대상지 상황에 맞게 적용할 계획이다.
또 동서발전은 준공 후 본사(울산 중구 소재)에 위치한 종합에너지관리센터인 ‘MSP Center’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에너지사용 최적화를 지원하는 등 사후관리업무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강동구는 구내시설에 대한 정보 제공과 함께 부지사용에 협조하는 한편 사업추진에 필요한 각종 행정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동서발전 측은 강동구 내 청사·체육관·공영주차장 등 30개에 달하는 사업대상지를 사전에 분석한 결과 자사에서 개발한 솔루션을 적용할 경우 연간 4억 원에 달하는 에너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현남 동서발전 에너지신산업부 차장은 “동서발전은 이 협약으로 강동지역에 스마트에너지시티를 구축한 뒤 나아가 전국 에너지다소비지역을 대상으로 지역거점 에너지자립 생태계를 조성해 자사형 그린뉴딜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