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GS칼텍스 주유소만 가도 가능해져
전기차 충전…GS칼텍스 주유소만 가도 가능해져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9.2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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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GS칼텍스 주유소 활용 전기차 충전설비 구축 업무협약 체결
기업형 고객 전기차 충전서비스모델 개발…부가서비스 출시 기대돼
25일 GS타워(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한전이 GS칼텍스와 주유소 활용 전기자동차용 충전설비 구축과 기업형 고객 전기자동차 충전서비스모델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준호 한전 신재생사업처장(오른쪽)과 김정수 GS칼텍스 전무가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5일 GS타워(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한전이 GS칼텍스와 주유소 활용 전기자동차용 충전설비 구축과 기업형 고객 전기자동차 충전서비스모델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준호 한전 신재생사업처장(오른쪽)과 김정수 GS칼텍스 전무가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전국 곳곳에 GS칼텍스 브랜드를 달고 있는 주유소에서 전기자동차 충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전이 GS칼텍스 주유소를 활용한 전기자동차용 충전사업을 추진하기 때문이다.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종갑)은 GS칼텍스와 주유소 활용 전기자동차용 충전설비를 구축하는 한편 기업형 고객 전기자동차 충전서비스모델을 개발키로 하고 25일 GS타워(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한전과 GS칼텍스는 GS칼텍스에서 운영 중인 기존 주유소에 전기자동차용 충전설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한전은 전기자동차 이용률을 제고할 수 있고 GS칼텍스는 부족한 전기자동차용 충전설비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한전이 GS칼텍스에 보유 중인 전기자동차용 충전설비를 제공하면 GS칼텍스가 기업형 멤버십 가입자에게 전기자동차용 충전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른바 기업형 고객 전기자동차 충전서비스모델 개발도 이 협약을 계기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한전은 GS칼텍스 멤버십 회원을 자사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으며, GS칼텍스는 한전에서 운영하는 전국 8600기에 달하는 전기자동차용 충전기를 자사 회원에게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GS칼텍스는 한전 전기자동차용 충전설비를 활용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시장에 출시할 수 있게 된다.

이준호 한전 신재생사업처장은 “이 협력으로 한전은 대규모 전기자동차용 충전판매처와 우수한 부지를 확보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한전은 GS칼텍스와 같은 대규모 전기자동차 회원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형 고객 전기자동차용 충전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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