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불용석탄 휴믹제품 실증사업 돌입
서부발전 불용석탄 휴믹제품 실증사업 돌입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0.09.2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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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부발전이 사내벤처인 셀바이오에서 개발한 휴믹제품 관련 실증사업에 돌입했다.
최근 서부발전이 사내벤처인 셀바이오에서 개발한 휴믹제품 관련 실증사업에 돌입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서부발전(주)(사장 김병숙)이 제1호 사내벤처인 셀바이오에서 개발한 휴믹제품으로 축산농가 악취 발생을 줄이고 퇴비부속도를 촉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 실증사업을 최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축산전문가 기술자문 아래 악취저감제 등을 축산농가 축사바닥에 뿌리고 퇴비 보관장 가축분뇨와 교반시켜 악취를 줄이고 퇴비부속기간 단축효과를 검증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오는 11월 말까지 진행된다.

서부발전 측은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관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내년 3월부터 축산농가에 퇴비부숙도검사가 의무화되면서 셀바이오 휴믹제품이 퇴비부숙도를 촉진하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성순 서부발전 발전기술실 차장은 “서부발전은 휴믹제품으로 미세먼지를 줄일뿐만 아니라 축산악취 해소 등 농촌지역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저탄소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 1호 사내벤처인 셀바이오는 불용석탄에서 추출한 휴믹물질이 암모니아로 인해 발생하는 악취를 줄이고 퇴비부숙도를 촉진하는 원리를 이용해 제품을 개발한데 이어 공인기관 탈취·유해성분 안전성시험을 거치고 유기농업자재인증을 획득한 뒤 친환경제품 3종을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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