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재를 성토재로 활용…서부발전, UV랜드 부지조성 지원
석탄재를 성토재로 활용…서부발전, UV랜드 부지조성 지원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8.2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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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본사 전경.
서부발전 본사 전경.

【에너지타임즈】 한국서부발전(주)(사장 김병숙)이 태안군에서 추진하는 무인조종종합테마파크인 UV(Unmanned Vehicle)랜드 부지조성을 위해 태안화력에서 발생하는 석탄재를 성토재로 지원하는 사업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UV랜드 프로젝트는 모두 95억 원을 투입해 충남 태안군 소내 태안기업도시 첨단복합단지 내 11.6만㎡ 부지에 국내 유일의 무인비행기 전용 활주로와 교육시설, 체험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부발전 측은 UV랜드가 들어서는 태안기업도시의 경우 사업부지 지반이 낮아 부지 조성에 많은 비용이 소요된다는 문제점을 인지한 뒤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부지 조성을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 일환으로 서부발전은 석탄재를 재활용한 친환경 성토재를 개발한데 이어 오는 24일부터 태안군에 공급하게 된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UV랜드 성토재 지원은 서부발전과 태안군 등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지역상생사업 모범답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 뒤 “앞으로도 서부발전 지역사회에서 친환경 성토재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검토를 통해 지원방안을 마련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워진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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