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서부발전(주)(사장 김병숙)이 태안군에서 추진하는 무인조종종합테마파크인 UV(Unmanned Vehicle)랜드 부지조성을 위해 태안화력에서 발생하는 석탄재를 성토재로 지원하는 사업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UV랜드 프로젝트는 모두 95억 원을 투입해 충남 태안군 소내 태안기업도시 첨단복합단지 내 11.6만㎡ 부지에 국내 유일의 무인비행기 전용 활주로와 교육시설, 체험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부발전 측은 UV랜드가 들어서는 태안기업도시의 경우 사업부지 지반이 낮아 부지 조성에 많은 비용이 소요된다는 문제점을 인지한 뒤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부지 조성을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 일환으로 서부발전은 석탄재를 재활용한 친환경 성토재를 개발한데 이어 오는 24일부터 태안군에 공급하게 된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UV랜드 성토재 지원은 서부발전과 태안군 등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지역상생사업 모범답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 뒤 “앞으로도 서부발전 지역사회에서 친환경 성토재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검토를 통해 지원방안을 마련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워진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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