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에너지효율 13%, 에너지소비 9.3% 감축 방점
2024년까지 에너지효율 13%, 에너지소비 9.3% 감축 방점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0.08.19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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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에너지위원회 열어 제6차 에너지이용합리화기본계획 심의·의결
에너지전환 뒷받침하고 중장기 수요관리와 에너지효율 향상 비전 제시
산업부 청사 전경.
산업부 청사 전경.

【에너지타임즈】 정부가 2024년까지 에너지효율을 13%, 에너지소비를 9.3% 줄이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에너지이용합리화기본계획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6월 발표한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수요부문 국가 중장기 실행전략인 ‘제6차 에너지이용합리화기본계획(2020~2024년)’을 수립한데 이어 19일 에너지위원회를 열어 심의‧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기본계획은 에너지전환 정착과 확산을 수요 측면에서 뒷받침하고 기후변화와 코로나-19 이후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수요관리와 에너지효율 향상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이 계획을 통해 2024년까지 에너지효율을 13% 개선하고 에너지소비를 9.3% 감축하는 목표를 제시했다.

그 일환으로 정부는 에너지절감 유망사업에 자금·세제 지원을 확대해 관련 투자를 활성화하는 한편 에너지공급자효율향상의무화제도(Energy Efficiency Resources Standard)를 도입하고 건물제로에너지화 투자 등으로 새로운 투자시장을 창출한다. 또 분권화와 지역네트워크 구축 등 지방자치단체 중심 에너지효율 향상을 촉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데이터 수집․공유․활용을 촉진해 수요관리 디지털화와 자발적인 에너지소비 절약과 소통중심 홍보로 국민참여형 수요관리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특히 정부는 에너지전환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소비효율등급제도 개선 통한 기기 효율화 가치사슬을 확립하고 에너지사용계획협의제도 개선으로 대규모 시설 수요관리 강화, 공공기관 수요관리제도 보완으로 에너지절약과 에너지효율 개선 촉진 등에 나선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혁신적인 에너지효율 향상과 수요관리는 정부에서 심혈을 기울여 추진 중인 에너지전환을 정착시키는 한편 더욱 확산시킬 수 있는 중요한 주춧돌”이라고 강조한 뒤 “정부는 제6차 에너지이용합리화기본계획을 통해 에너지효율 향상 투자 활성화와 수요관리 디지털화 등을 차질없이 이행함으로써 고효율·저소비 경제 기반을 확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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