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발전설비용량이 전년대비 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전력거래소가 발간한 2019년도 발전설비현황 통계 책자에 따르면 2019년도 말 기준 발전설비용량은 125GW로 전년대비 5%, 발전기 대수는 6만1603대로 전년대비 5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발전기 대수가 늘어난 요인은 태양광발전기 대수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기간 늘어난 발전기는 2만1775대이며, 태양광발전기가 2만1731대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발전설비용량은 전력시장 개설 직전인 2019년 말 기준 48GW에서 지난해 말 기준 125GW로 2.6배 늘었다.
지난해 말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18% 증가하는데 머물렀다. 2019년도 통계부터 폐기물에너지가 신재생에너지에서 제외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은 전체 발전설비용량 13%를 차지했으며, 이중 태양광발전이 67%, 풍력발전이 10%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충남지역 발전설비용량이 25GW로 전체 발전설비용량 20%를 차지했다. 또 전남지역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은 2.5GW로 가장 많았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2019년도 발전설비현황 통계 책자를 발간한데 이어 자사 회원사와 유관기관에 배부할 계획이다.
1981년부터 발간되고 있는 발전설비현황 통계 책자(국가승인통계 제388003호)는 ▲발전원별 설비용량 ▲연도별 발전설비 변동추이 ▲발전설비 세부내역 등 발전설비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사용자가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제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