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용 댐 다목적 활용 화천댐…홍수조절 위해 첫 수문개방
발전용 댐 다목적 활용 화천댐…홍수조절 위해 첫 수문개방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8.0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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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용 댐 다목적 활용 시범대상 댐인 화천댐이 홍수조절을 위해 처음으로 수문을 개방했다.
발전용 댐 다목적 활용 시범대상 댐인 화천댐이 홍수조절을 위해 처음으로 수문을 개방했다.

【에너지타임즈】 최근 발전용 댐도 다목적용으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길이 열린 가운데 시범대상인 화천댐이 처음으로 홍수조절을 위해 수문을 열었다.

5일 한국수력원자력(주) 한강수력본부(본부장 정헌철)에 따르면 한강수력본부는 장마전선과 태풍 등으로 인한 지속적인 강우로 북한강계 댐 유입량이 현저히 증가함에 따라 지난 3일부터 홍수조절을 위한 화천댐 수문방류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한강수력본부는 화천댐 하류인 춘천댐·의암댐·청평댐·팔당댐의 수문을 개방해 수위조절에 들어간 바 있다.

이번 화천댐 수문방류는 3년 만이며, 지난 4일 16시 기준 모든 수문 16개를 24미터 개방해 초당 874㎥를 방류하고 있다. 한강수력본부 측은 화천댐 방류량을 강우 상황에 따라 늘려나갈 방침이다.

한강수력본부 관계자는 “이번 강우로 인해 댐 상·하류에 홍수피해가 없도록 상시 모니터링하며 운영하고 있다”고 언급한 뒤 “한강수력본부는 지난 4월 한강홍수통제소와 체결한 발전용 댐 다목적 활용 협약에 따라 발전용 댐의 다목적 활용을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홍소기 수문 방류 등에 있어서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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