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제21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으로 시민운동가 출신 3선 의원인 이학영 의원이 선출됐다.
국회는 15일 본회의를 열어 법제사법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외교통일위원회·국방위원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 등 6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거 안건을 상정시켰다.
미래통합당이 불참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본회의에 더불어민주당·정의당·열린민주당·기본소득당·시대전환 등이 표결에 참여했다.
그 결과 이학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86표를 받아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외에도 윤호중 의원이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송영길 의원이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민홍철 의원이 국방위원회 위원장, 한정애 의원이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이 신임 위원회는 1952년 전북 순창 출신으로 순창농림고등학교와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84년 순천YMCA 간사로 YMCA 활동을 시작했고 여수·순천YMCA 사무총장을 거쳐 한국YMCA 전국연맹 사무총장을 지내는 등 시민운동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2012년 19대 총선에서 군포지역 전략공천으로 정치에 입문한 뒤 이 지역에서 20대와 21대 의원으로 당선됐다.
특히 이 신임 위원장은 에너지 관련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에너지시민연대 공동대표를 맡은 바 있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이사(2003~2011년)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이사(2003~2011년) ▲희망제작소 이사(2005~2011년) ▲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 집행위원장(2006~2009년)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상임공동대표(2008~2011년)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2009~2011년) ▲진보통합 시민회의 상임의장(2011년) ▲시민통합당 지도위원(2011년) ▲노무현재단 상임고문(2015년부터 현재) 등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