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석탄재 대체…중부발전 보령화력 매립석탄재 재활용 본격화
日 석탄재 대체…중부발전 보령화력 매립석탄재 재활용 본격화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6.1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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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중부발전이 보령화력 매립석탄재를 처음으로 반출했다.
지난 3일 중부발전이 보령화력 매립석탄재를 처음으로 반출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중부발전(주)(사장 박형구)이 지난 1월 국내 시멘트회사와 보령화력 매립석탄재 60만 톤을 시멘트원료로 재활용하는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최근 일본산 석탄재 대체할 수 있는 보령화력 매립석탄재를 출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앞서 중부발전은 시멘트회사와 계약을 체결한 후 5개월 간 5억 원을 투자해 비산먼지 방지를 위한 설비를 집중적으로 보강한데 이어 회 처리장 외곽 전체 구간 3.5km 구간에 3m 높이 방진펜스를 설치하고 내부 집토구역을 설정해 180m 구간에 4m 높이 방진펜스를 추가로 설치했다.

또 중부발전은 지역주민과 협의를 통해 비산먼지 발생을 차단하기 위한 협업방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특히 이 사업은 161억 원 예산이 투입돼 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를 내고 굴삭기·덤프트럭 등 중장비 사용 등으로 시멘트회사와 운송회사, 지역주민 등 75명 일자리 창출효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부발전 측은 비산먼지 발생 예방 등 원활한 석탄재 반출이 이뤄지면 추후 염분농도가 낮은 구역을 추가로 발굴해 시멘트 원료공급물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중부발전은 석탄재 재활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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