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연구원-대우조선해양, 전기추진함정 공동연구 추진
전기연구원-대우조선해양, 전기추진함정 공동연구 추진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0.05.1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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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전기연구원이 대우해양조선과 차세대 첨단함정 전기추진체계 적용 공동연구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난 6일 전기연구원이 대우해양조선과 차세대 첨단함정 전기추진체계 적용 공동연구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전기연구원(원장 최규하)이 대우조선해양과 차기구축함 등 차세대 첨단함정에 전기추진체계기술 적용을 위한 공동연구에 합의한데 이어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전기추진함정은 기계식 추진 장치 없이 전기로만 함정을 추진해 수중방사소음을 최대한 제한할 수 있어 대잠수함작전에서 생존성 활보에 유리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으며, 대규모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대용량 전기를 소묘하는 레일건 등 미래무기체계를 탑재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 같은 이유로 미국의 최신 구축함인 줌왈트(Zumwalt)와 영국 항공모함인 퀸엘리자베스(Queen Elizabeth)도 이 체계를 적용하고 있다.

이 양해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전기연구원과 대우조선해양은 ▲차기구축함(KDDX) 기본설계사업부문 협력 ▲차세대 첨단 함정 전기추진체계·전력시스템 개발 ▲수상함용 추진체계 전기선박통합시험소(LBTS) 구축 ▲함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개발 ▲함정용 직류배전체계 개발 ▲ 함정용 핵심 기자재 연구개발 ▲선박용 전장품 시험인증 협력 등에 협력하게 된다.

유동욱 전기연구원 연구부원장은 “전기연구원과 대우조선해양은 그 동안 전기선박통합시험소를 통해 잠수함을 비롯한 각종 선박용 전기설비 국산화를 위한 많은 협력사업을 해 왔다”고 언급한 뒤 “앞으로도 전기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과 수중함부문에서 수년간 다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수함함부문에서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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