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산업부 소관 40곳 공공기관이 중소기업 제품 구매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업부 소관 40곳 공공기관은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으로 인한 내수절벽과 매출급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제품 구매를 촉진키로 한데 이어 이날 한국전력공사 남서울본부(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중소기업중앙회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이들 공공기관은 중소기업에서 생산한 구매와 지원예산을 조기에 집행하는 한편 조달참여기업 자금부담 경감, 소액수의계약제도 활용, 계약대금 신속 지급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 이들은 올해 중소기업 제품 구매 예산 10조9000억 원 중 6조4000억 원을 올 상반기에 집행함으로써 침체된 경기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산업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공공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정부의 공공계약제도 완화 조치가 현장에서 신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장의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