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석유공사 콜롬비아에 방역 노하우 전수
코로나-19 극복…석유공사 콜롬비아에 방역 노하우 전수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4.1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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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사옥(울산 중구 소재) 전경.
석유공사 사옥(울산 중구 소재) 전경.

【에너지타임즈】 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석유공사가 자원개발사업 인연을 맺고 있는 콜롬비아에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대응 노하우를 제공했다. 에너지기관이 다른 국가에 코로나-19 방역 노하우를 전수한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콜롬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에코페트롤(Ecopetrol)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위기관리담당자들과 실무화상회의를 가진 자리에서 코로나-19 방역활동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에코페트롤 요청으로 열린 실무화상회의에 에코페트롤 코로나-19 위기대응담당자 등 5명을 비롯해 석유공사와 에코페트롤의 페루합작법인인 사비아페루 임직원 3명과 석유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석유공사는 ▲코로나-19 대응조직 현황·구성방법 ▲비축기지·동해가스전 방역활동내용 ▲방역물품 확보방법 등과 함께 대응단계별 주요조치사항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에 앞서 이반 두케(Ivan Duque) 콜롬비아 대통령은 지난 3월 17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국가비상상태를 선포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콜롬비아는 노령인구 격리를 오는 5월말까지 확대하는 등 국가 차원의 강도 높은 코로나-19 방역노력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석유공사는 하루 70만 배럴 원유를 생산하는 콜롬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에코페트롤과 2009년부터 페루에서 합작법인인 사비아페루를 설립해 공동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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