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주)제넥스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현재 외국제품에 의존하고 있는 소수력발전 관련 제어시스템과 모니터링시스템을 개발키로 한데 이어 개발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동서발전은 당진화력본부(충남 당진시 소재)에 발전설비용량 8.3MW 규모 소수력발전소를 건설해 운영하고 있다. 다만 소수력발전소의 수차속도를 제어하는 핵심시스템인 조속기가 외국제작회사 원천기술이다.
동서발전과 제넥스엔지니어링은 ▲조속기 제어시스템 국산화 개발 ▲유압 액추에이터 대체품 개발 ▲조속기 제어반 설계·제작 ▲운전모드별 조속기 추종 프로그램 개발 등에 협력하게 된다.
동서발전 측은 2021년까지 소수력발전 관련 제어시스템과 모니터링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며, 개발을 완료한 후 유지보수비용을 절감하고 고장발생 시 즉각 조치할 수 있게 돼 보다 안정적인 발전설비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서발전은 해외제조회사 제품에 대한 국산화를 통해 설비운영 어려움을 해소하고 중소기업 국산화 기술력 자립과 국내외 판로 지원 등 업계와 상생하는 연구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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