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갑질근절종합대책 수립…사전예방과 처벌 강화 방점
동서발전 갑질근절종합대책 수립…사전예방과 처벌 강화 방점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0.03.1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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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이 지난 2월 반부패 청렴 선언식에서 발표한 2020년도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 추진계획 일환으로 갑질근절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대책에 3대 추진 전략으로 ▲사전예방인프라 구축 ▲피해신고 / 보호 강화 ▲적발·감시 강화 등이 포함됐고, 3단계별 중점추진과제 13건이 포함돼 있다.

그 일환으로 동서발전은 사전예방인프라 구축을 위해 ▲회사사규 상 갑질행위자 대한 보직배제와 징계감경 제한 등 무관용 원칙 규정 신설 ▲임직원 인식개선 위한 갑질근절교육 의무화 ▲세대별 토론회 / 현장간담회 통한 소통 강화 등을 추진한다.

또 동서발전은 피해신고와 보호 강화를 위해 내부신고시스템 신뢰도를 제고하는 한편 갑질신고자 보호 위반에 대한 징계기준을 신설하고 갑질행위로 징계가 확정될 경우 유형·내용·징계처분 등의 내용을 사내 홈페이지에 공시한다.

이뿐만 아니라 동서발전은 갑질행위에 대한 적발·감시·처벌 등을 강화하기 위해 종합감사 시 갑질행위에 대한 감사를 의무화하고 신입사원 채용과 승진적격심사 시 갑질에 대한 인식 등을 평가요소로 반영할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동서발전은 갑질에 대한 국민적 우려와 인식변화에 대응해 국민 눈높이에 맞춘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을 수행하고 외보고객에 대한 갑질근절뿐만 아니라 직원 상호 간에 존중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서발전에서 수립한 갑질근절종합대책.
동서발전에서 수립한 갑질근절종합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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