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중 사업자 선정 완료한 후 내년 중 본격적인 공사 추진
【에너지타임즈】 지역난방공사가 대구·청주지사 열병합발전개체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정부로부터 인허가를 받은데 이어 오는 8월 중 사업자 선정 후 내년에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집단에너지 보급 확대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대구·청주지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열병합발전개체사업에 대한 주기기 구매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낸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주민들의 청정연료 전환 요구에 의거 천연가스를 발전연료로 사용하는 발전설비용량 200MW급 열병합발전설비를 설치하는 것.
이에 앞서 지역난방공사는 기획재정부로부터 예비타당성조사를 받았으며, 지난해 6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사업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특히 지역난방공사는 오는 8월 사업자 선정 후 내년 중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2024년 12월 매듭지을 방침이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지역난방공사는 대구·청주지사 열병합발전개체사업을 친환경적이면서도 주민친화적으로 설계·시공해 지역사회와 상생을 적극적으로 도모하고 대기오염물질 감축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난방공사는 이 사업과 관련 외관디자인을 친환경성을 주제로 주민친화적으로 설계해 친환경에너지공기업으로서 위상을 제고하고 발전소 부지 내 산책로와 주민편의시설 등을 조성한 뒤 지역주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또 이 사업에 따라 철거예정인 연료탱크를 개조해 유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에너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