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5일부터 오는 7일까지 르완다 현지에서 열리는 ‘아프리카 드론 포럼(African Drone Forum)’에 참가해 2시간가량 비행이 가능한 수소드론을 선보인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이 포럼 기간 국토교통부에서 마련한 한국관에서 수소드론을 전시하고 사업을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게 된다.
또 이두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대표는 오는 6일 ‘응급배송을 위한 장기간 비행솔루션’이란 제목으로 주제발표에 나선다.
이 대표는 “수소드론은 도로사정과 교통사정이 좋지 못한 아프리카에서 긴급바이러스백신이나 구호물자를 수송하는 드론앰뷸런스 등으로 다양하게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한 뒤 “아프리카 드론 포럼은 물류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아프리카와 개발도상국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는 행사”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수소드론으로 여러 산업에 걸쳐 아프리카시장 내 물류사업 진출 기회를 확보하고 이 경험을 살려 세계물료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은행(World Bank)은 아프리카 물류인프라 구축 가능성을 확인하고 아프리카지역 각국 정부·투자자·사업자를 연결하기 위해 아프리카 드론 포럼을 개최했다.
특히 세계은행은 주요도로 2km 반경 내 거주인구가 전체 34%에 불과한 아프리카 지역적 특성을 고려할 때 물류인프라 구축에 46조 원에 달하는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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