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광주·나주 이어 세종에 전기버스 충전서비스 제공
한전 광주·나주 이어 세종에 전기버스 충전서비스 제공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0.01.2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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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이 세종 차고지에 설치한 전기버스용 충전소 전경.
한전이 세종 차고지에 설치한 전기버스용 충전소 전경.

【에너지타임즈】 광주와 나주에 이어 세종에서 한전이 전기버스 충전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종갑)는 친환경자동차 도입 활성화를 위해 세종에 전기버스용 충전인프라 구축에 이어 23일부터 충전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세종지역 내 차고지에 전기버스용 200kW급 충전기 4기를 구축했으며, 세종도시교통공사는 256kWh급 배터리를 장착한 84인승 2단 굴절전기버스 4대를 도입해 운영하게 된다.

특히 한전은 광주광역시와 나주시에 이어 세종에 세 번째로 전기버스용 충전기를 설치해 운영하게 되며, 앞으로도 충전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전기버스용 충전인프라는 대중교통수단인 전기버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일반 전기자동차용 충전기보다 높은 수준의 유지보수와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현재 한전은 전국에 8000기가 넘는 전기자동차용 충전기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안정적인 전기버스 운영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언급한 뒤 “전기버스용 충전인프라는 초기투자비용이 많이 들어 한전이 우선 투자를 통해 충전인프라 구축 후 운송사업자에 대한 초기투자비용 부담을 경감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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