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에너지공단, 국내 첫 전통시장 온실가스 감축모델 만들어
남동발전·에너지공단, 국내 첫 전통시장 온실가스 감축모델 만들어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1.22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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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대 LED조명 교체로 5년간 6200만원 달하는 전기요금 절감 전망돼
22일 진주중앙시장(경남 진주시 소재)에서 남동발전과 에너지공단이 진주시 등과 전통시장 온실가스 감축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22일 진주중앙시장(경남 진주시 소재)에서 남동발전과 에너지공단이 진주시 등과 전통시장 온실가스 감축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에너지타임즈】 에너지공공기관인 남동발전과 에너지공단이 국내 첫 전통시장 온실가스 감축사업 모델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한국남동발전(주)과 한국에너지공단은 진주시·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전통시장인 진주중앙시장(경남 진주시 소재)을 대상으로 한 전통시장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완료한데 이어 22일 현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이 시장 공용주차장 조명을 339대 LED조명으로 교체함으로써 에너지사용을 줄여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남동발전은 이 사업에 필요한 비용을 전액 지원, 에너지공단은 에너지진단과 온실가스감축사업 등록 지원, 진주시는 사업대상지역 추천과 행정지원,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수행기관으로 각각 역할을 맡았다.

남동발전과 에너지공단 측은 앞으로 5년간 620MWh에 달하는 에너지절감효과를 통해 6200만 원에 달하는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고 300톤에 달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남동발전은 유관기관들과 원활한 협력을 통한 국내 최초 전통시장프로그램감축사업 등록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전국적인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에너지와 온실가스를 동시에 감축할 수 있는 사업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 사업은 온실가스 감축과 더불어 지역상생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선순환사업모델”이라고 평가한 뒤 “에너지공단은 이 시범사업을 계기로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남동발전과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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