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사이버침해사고 발생위험도 전년比 72%(↓)
전력거래소 사이버침해사고 발생위험도 전년比 72%(↓)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12.1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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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관제 ESC모델 최초로 적용해 사이버 안전성 획기적으로 개선
전력거래소 본사 전경.
전력거래소 본사 전경.

【에너지타임즈】 전력거래소 사이버침해사고 발생위험도가 전년대비 72% 감소하는 등 사이버 안전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는 지능·고도화되는 사이버테러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모델인 ESC(Enhanced Security Control)모델을 적용한 결과 사이버 안전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앞서 전력거래소는 사이버테러 위협 95% 이상이 해외로부터 유입된다는 점에 착안해 전체 28개 공인IP정보시스템을 대상으로 ▲해외와 업무 연관도 ▲실제 접속도 ▲차단 복잡도 ▲중단 허용도 ▲외부 연계도 ▲중지 파급도 등 6개 요인에 대한 차단영향도(Blocking Impact Degree)평가로 모두 20개 정보시스템에 대한 해외로부터 불필요한 접근을 제한하는 작업을 지난 9월까지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그 결과 사이버테러위협에 노출돼 있던 20개 정보시스템에 대한 사이버테러위협 유입건수를 제로화해 2018년 대비 전력거래소 사이버침해사고 발생위험도는 72% 감소했고, 이 기간 사이버위협이벤트유입량도 59% 줄었다.

또 자체적인 악성IP탐지분석 후 보안장비를 등록함으로써 전력거래소 악성IP차단량도 2018년 대비 38% 감소됐다.

한충희 전력거래소 정보보안팀 차장은 “지능·고도화된 사이버공격이 증가됨에 따라 정보보안 취약점을 사전에 보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전력거래소는 사이버테러위협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자사 사이버안전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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