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재생E 롤러코스트 타나…청와대 속도감 있는 추진 주문
새만금재생E 롤러코스트 타나…청와대 속도감 있는 추진 주문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9.11.2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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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W 달하는 규모 재생E사업 내년부터 단계적인 추진 가능할 것으로 보여
김상조 청와대 실장, 기업 애로·건의사항 청취 후 유관기관 관심·지원 당부
21일 새만금개발청(전북 군산시 소재)에서 열린 새만금재생에너지단지 추진 현황점검회의에 참석한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발언을 하고 있다.
21일 새만금개발청(전북 군산시 소재)에서 열린 새만금재생에너지단지 추진 현황점검회의에 참석한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발언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세계 최고의 재생에너지단지로 조성되는 발전설비용량 3GW 규모 새만금재생에너지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가 속도감 있는 추진을 주문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1일 새만금재생에너지발전단지(전북 군산시 소재) 현장을 방문해 지난해 10월 진행한 문재인 대통령 전북경제투어 이후 추진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지역기업들의 애로를 청취하는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새만금은 세계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발전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며, 내년부터 이곳에 발전설비용량 0.7GW 규모 육상태양광발전, 2.1GW 수상태양광발전, 0.1GW 풍력발전, 0.1GW 연료전지 등 모두 3GW에 달하는 규모 재생에너지사업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본격화될 예정이다.

현재 산업부·새만금개발청·전북도·군산시는 지역주민의견수렴 등을 통한 구체적인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하고 있다.

산업부는 새만금에 발전설비용량 2.5GW 규모에 달하는 태양광발전사업과 풍력발전사업을 허가한 바 있다. 이 사업에 새만금개발청에서 총괄하고 새만금개발공사·한국수력원자력(주)·전북도 등이 참여하고 있다.

전북도 등 지방자치단체는 지역주민 참여를 통해 추진되는 발전설비용량 0.5GW 규모 지역주도형 태양광발전사업 관련 내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발전설비용량 2.1GW 규모 수상태양광발전사업은 지난 7월 발전허가를 승인 받았으며, 이중 1.4GW는 내부개발·투자유치로 추진된다. 이를 통한 수익은 새만금 내 산업단지 조성과 투자유치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 수상태양광발전단지 건설에 모두 4조6000억 원의 민간투자자금이 유입되고 연인원 160만 명에 달하는 건설인력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발전설비용량 0.1GW 규모 풍력발전사업은 올해 중으로 착공준비 완료, 발전설비용량 0.1GW 연료전지사업은 내년 초부터 사업자 선정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농림부는 방수제 사면 등을 활용한 발전설비용량 0.4GW 규모 태양광발전사업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전북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재생에너지클러스터 구축 중요성을 강조한 뒤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주문했다.

또 그는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의 애로사항과 다양한 건의사항을 청취한 뒤 유관기관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새만금재생에너지사업을 통해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을 가속화하고 국내 재생에너지업계에 새로운 기회와 활력을 제공하며 전북도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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