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발전 환경설비 진화…미세먼지 감축사례 쏟아져
석탄발전 환경설비 진화…미세먼지 감축사례 쏟아져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11.2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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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협회·한전산업개발, 제9회 KEPIC 환경기술 세미나 개최
21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유성호텔(대전 유성구 소재)에서 전기협회와 한전산업개발이 ‘미세먼지 측정기술과 감축대책’을 주제로 한 ‘제9회 KEPIC 환경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21일 열린 개회식에서 심유종 전기협회 전문이사(오른쪽)와 송관식 한전산업개발 발전본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1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유성호텔(대전 유성구 소재)에서 전기협회와 한전산업개발이 ‘미세먼지 측정기술과 감축대책’을 주제로 한 ‘제9회 KEPIC 환경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21일 열린 개회식에서 심유종 전기협회 전문이사(오른쪽)와 송관식 한전산업개발 발전본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최근 미세먼지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석탄발전이 뜻하지 않은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전력산업계 단체표준을 관장하는 전기협회와 국내 석탄발전 환경설비 중 70% 가량을 담당하고 있는 한전산업개발이 석탄발전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등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을 줄일 수 있는 해법을 찾는데 머리를 맞댔다.

대한전기협회·한전산업개발(주)은 석탄발전 관련 환경설비 동향과 개선사례 등의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21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유성호텔(대전 유성구 소재)에서 ‘미세먼지 측정기술과 감축대책’을 주제로 한 ‘제9회 KEPIC 환경기술 세미나’를 전력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대기오염물질 배출 최소화 신기술 적용 환경설비개선사례(남동발전) ▲액상형 황연저감기술개발 통한 환경민원 예방(서부발전) ▲발전소 미세먼지대응기술개발(전력연구원) ▲500MW 석탄발전 미세먼지 저감 위한 EME(Electrostatic Mist Eliminator) 적용기술 검토(두산중공업) ▲석탄분배기 개발 통한 비산먼지·환경오염 감소(한전산업개발) 등의 환경설비 동향과 개선사례 등 겨울철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정보공유의 장으로 꾸며졌다.

심유종 전기협회 전무이사는 “이제 매일 아침마다 미세먼지농도를 확인하고 신경을 쓰면서 살아가야 하는 시대가 돼 버렸고 겨울철이면 그 상황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어 미세먼지에 대한 돌파구를 찾으라는 사회적 요구도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력산업업계도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연구와 투자를 이어가고 있고 최근 괄목할만한 성과들을 도출되고 있다”고 언급한 뒤 “전기협회도 한전산업개발과 공동으로 환경기술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미세먼지 발생원인과 감축대책 성고를 공유하는 등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관식 한전산업개발 발전본부장은 “미세먼지로 인한 겨울철 대기오염문제가 갈수록 심화되는 만큼 전력산업업계 모두가 대기환경개선을 위해 상호간에 협력해야 할 때”라고 강조한 뒤 “앞으로도 한전산업개발은 전기협회와 석탄발전 환경설비성능개선을 위한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대기환경개선을 통한 국민편의 증진에 기여토록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한전산업개발은 1998년 국내 최초로 석탄발전 탈황설비업무를 시작했으며, 전기협회와 2014년부터 KEPIC 환경기술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하며 국내 석탄발전 환경설비기술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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