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차세대 냉방기술인 제습냉방연구 본격화
지역난방공사, 차세대 냉방기술인 제습냉방연구 본격화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10.24 18:3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상반기까지 공공임대주택 1곳 대상 시범적으로 설치·운영
24일 지역난방공사가 본사(경기 성남시 소재)에서 토지주택공사·에너지공단 등과 제습냉방시스템을 공동으로 연구키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24일 지역난방공사가 본사(경기 성남시 소재)에서 토지주택공사·에너지공단 등과 제습냉방시스템을 공동으로 연구키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가 한국토지주택공사·한국에너지공단 등과 지역난방을 사용하는 가구가 난방용 온수를 이용해 냉방까지 하는 지역냉방시스템 중 하나로 냉방과 동시에 환기·제습·공기청정까지 가능한 차세대 냉방기술인 제습냉방시스템에 대한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키로 한데 이어 24일 본사(경기 성남시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지역난방공사와 토지주택공사, 에너지공단 등은 공동주택 내 어린이집·노인정 등을 대상으로 한 제습냉방시스템을 도입하고 제습냉방시스템 운영과 운영으로 발생하는 데이터를 확보하는데 협력하게 된다.

특히 지역난방공사는 토지주택공사와 내년 상반기까지 공공임대주택 중 1곳을 선정해 이 단지 내 어린이집·노인정에 제습냉방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설치·운영할 예정이며, 에너지공단은 이 시스템 효과분석을 통한 정책을 수립하고 반영하는 한편 관련 제도를 개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지역난방공사 측은 이 사업을 통해 공동주택 등 주거공간에 새로운 냉방기술을 보급함으로써 국가적으로 하절기 전력부하 감소를 통한 에너지이용효율을 증대하고 사용고객은 냉방요금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환기와 공기청정기능을 통한 미세먼지 제거 등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판수 지역난방공사 에너지혁신본부장은 “제습냉방연구는 최근 사회적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 폭염과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냉방기술시스템으로 앞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그는 “특히 지역난방공사는 공공임대주택단지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냉방·공기청정·환기 등 제습냉방의 다양한 효과를 사회적 배려계층에게 제공함으로써 에너지복지 실현이란 공기업 본연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