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영농태양광발전프로젝트…동서발전 제1호 발전소 착공
통일영농태양광발전프로젝트…동서발전 제1호 발전소 착공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9.10.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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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본사(울산 중구 소재) 전경.
동서발전 본사(울산 중구 소재) 전경.

【에너지타임즈】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이 통일영농태양광발전시범사업 일환으로 자사에서 출연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경기 파주시 내 3곳 농지에 발전설비용량 300kW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1일 제1호 통일영농태양광발전소(발전설비용량 50kW) 착공식을 가졌다.

이에 앞서 동서발전은 지난 2월 파주시와 통일영농태양광발전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3월 주민설명회와 주민동의서 확보, 5월 발전사업허가 취득, 9월 개발행위허가 취득 등 관련절차와 인허가를 완료한 바 있다.

특히 동서발전은 이 사업에서 발생한 수익 대부분을 지역농민 복지 증진에 사용하고 일부를 남북최접경지역인 파주시 농업부문 남북교류활동에 활용할 방침이다. 또 3곳 사업지역이 벼·콩 등의 농작물을 재배하는 종지로 작물별 수확률 등 다양한 영농태양광발전운영데이터를 확보한 뒤 영농태양광발전사업 확대 시 연구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파주시농업기술센터에 운영데이터를 제공할 방침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영농태양광발전사업은 정부의 재생에너지정책과 농가수익 확대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소개한 뒤 “남북 최접경지역인 파주시 지역적 특수성으로 이 시범사업이 앞으로 에너지·농업부문 남북교류우수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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