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중부발전에서 그 동안 추진한 우수한 연구개발과제와 실증과제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국중부발전(주)(사장 박형구)은 에너지전환선언 2주년을 맞아 국산 신기술 확보를 통한 신재생에너지사업의 미래를 밝히기 위해 자사에서 추진 중인 우수 연구개발(R&D) 성과공유 세미나를 지난 21일 본사(충남 보령시 소재)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발전효율 향상 위한 벽면형 태양광모듈 ▲재생에너지 잉여전력 활용 수전해 그린수소 / 저장기술 ▲LNG-LPG 듀얼타입 연료전지 실증 ▲안전·발전효율 향상 위한 태양광청소로봇 Test-Bed 등 그 동안 중부발전이 추진한 신재생에너지부문 우수한 연구개발·실증과제가 소개됐다.

벽면형 태양광모듈은 광학패턴 형상화 태양광모듈로 이 모듈은 일반태양광모듈대비 10% 이상 발전효율을 높이는 효과를 갖고 있다. 중부발전은 현재 성공적으로 연구개발을 완료한데 이어 건축물 벽면·방음벽·옹벽 등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는 한편 도심 속 재생에너지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잉여전력 활용 수전해 그린수소·저장기술은 재생에너지 계통부하 변동성 극복과 그린수소 생산의 일거양득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제주상명풍력발전단지에 적용 중이다. 중부발전은 앞으로 재생에너지를 보완하며 수소경제 활성화 선두주자로 나서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LNG-LPG 듀얼타입 연료전지 실증은 유연한 연료수급과 함께 가스인프라 부족지역 분산전원으로 활용이 가능한 새로운 모델로 중부발전은 이 기술을 현재 추진 중인 광주상무지구연료전지에 적용할 계획이다.

태양광청소로봇은 태양광패널 청소작업안전과 이를 통한 발전효율 향상을 기대할 수 있으며, 중부발전은 중소기업의 우수한 연구개발 제품 활용성 제고를 위해 인천발전본부 내 테스트베드를 제공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중부발전은 CLEAN-HI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신재생에너지부문 신기술 연구개발을 위해 국내 기업과 협력을 강화해 국산화를 통한 에너지전환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부발전 CLEAN-HI 전략은 ▲Competitiveness(입지갈등 최소화 사업 통한 경쟁력 강화) ▲Large scale(대규모 태양광·풍력발전 개발) ▲Energy sharing(취약계층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Ability up(개발·운영 리스크대응체계 확보) ▲New technology(신기술·신산업 기반 시장 선점) ▲Hydrogen-Innovation(수소경제 선도 미래성장동력 창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