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자회사 다나 英 톨마운트광구 양질 저류층 추가 발견
석유공사 자회사 다나 英 톨마운트광구 양질 저류층 추가 발견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10.1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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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량 기준 2200억입방피트 추정…매장량 산정 위한 작업 돌입 예정
2021년 생산예정인 메인구조 연계 개발해 상업적 가치 높여나갈 방침
석유공사 본사(울산 중구 소재) 로비.
석유공사 본사(울산 중구 소재) 로비.

【에너지타임즈】 석유공사 다나가 톨마운트광구서 양질의 저류층을 추가로 발견하는데 성공했다. 2021년 생산예정인 메인구조와 연계시킬 경우 이 광구에 대한 상업적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6일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에 따르면 석유공사 자회사 영국 다나(Dana)는 북해 톨마운트(Tolmount)광구에서 탄화수소집적구조로부터 잠재적으로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석유·천연가스 총량인 자원량 기준 2200억 입방피트로 추정되는 저류층을 추가로 발견하는데 성공했다.

이 광구는 영국 중부해안에서 5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해상광구로 다나와 프리미어오일(Premier Oil)이 지분 50%씩을 보유하고 있다. 다나는 2006년 이 광구에 대한 탐사권을 취득한 바 있다.

이에 앞선 지난 8월 다나와 프리미어오일은 톨마운트광구 이스트구조에서 본격적인 시추작업을 시작했으며, 이달 초 최종목표심도인 3202m까지 굴착해 73cm 두께 양질의 저류층을 발견했다. 또 조만간 정확한 매장량 산정을 위한 정밀분석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특히 다나는 이번에 발견된 이스트구조와 2021년부터 생산예정인 이 광구 메인구조를 연계해 개발함으로써 상업적 가치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현재 톨마운트광구 메인구조에서 가채매장량 4900억 입방피트 천연가스와 420만 배럴 초경질유가 매장돼 있는 것이 확인된 바 있다.

한편 다나는 2011년 석유공사에서 인수한 자회사로 네덜란드·이집트에서 하루 5만7000배럴의 원유과 천연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또 24개 운영권사업과 43개 비(非)운영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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