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협력中企 개발제품 성능검증실증사업 지원 본격화
서부발전 협력中企 개발제품 성능검증실증사업 지원 본격화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08.2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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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본사(충남 태안군 소재) 전경.
서부발전 본사(충남 태안군 소재) 전경.

【에너지타임즈】 그 동안 협력중소기업이 발전기자재 국산화개발에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성능검증실증사업이 어려워 판로를 찾지 못했던 걸림돌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서부발전이 이들 제품에 대한 성능검증실증사업을 지원키로 했기 때문이다.

21일 한국서부발전(주)(사장 김병숙)에 따르면 서부발전은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조치에 대한 대응책으로 발전기자재 핵심부품 국산화가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산기술자립화를 위해 협력중소기업 우수한 개발제품과 국산화 발전기자재에 대한 성능검증실증사업을 지원키로 한데 이어 오는 25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서부발전 측은 이 사업과 관련 관행적인 업무방식에서 벗어나 모든 중소기업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주요 발전기자재에 국한돼 있던 대상을 신재생에너지와 4차 산업혁명, 소방·안전 등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연계산업으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발전기자재 국산화개발과 기술자립화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언급하면서 “서부발전은 협력중소기업 기술개발능력이 충분히 성장한 만큼 진입장벽을 더 낮춰 협력중소기업이 신기술과 우수제품을 개발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지난 20일 본사(충남 태안군 소재)에서 60곳 협력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능검증실증사업 지원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이 사업과 관련된 참여방법·추진절차를 비롯해 검증완료 후 사업화 지원 방안 등 사업 전반을 설명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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