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브랜드·화장품가게·통신사대리점 등 업종중심으로 개문냉방영업 나타나
국민설문조사결과 응답자 중 77% 문제 있다, 87% 선호하지 않는다고 답해
국민설문조사결과 응답자 중 77% 문제 있다, 87% 선호하지 않는다고 답해
【에너지타임즈】 여름철 대표적인 에너지낭비요인 중 하나인 개문냉방영업 관련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10곳 중 6곳이 문을 열고 냉방영업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개문냉방영업이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에너지시민연대는 여름철 대표적인 에너지낭비사례로 손꼽히는 개문냉방영업현황과 개문냉방영업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과 개문냉방영업을 줄이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전국 서울·경기·강원·경북·경남 등 6곳 시·도 주요상가 311곳을 대상으로 여름철 상가개문냉방영업실태조사를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8일간 진행했다.
조사항목은 여름철 전력피크시간대 개문냉방영업여부, 실내외와 입구 온도조사, 자동문 설치 유무 등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냉방영업 중인 전체 조시대상 중 절반이 넘는 62%가 개문냉방영업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SPA브랜드·화장품가게·통신사대리점 등의 업종이 개문냉방영업을 하는 조사됐다.
조사기간 실외온도는 평균 29.4℃, 개문냉방영업 중인 매장의 실내온도는 26℃, 입구 온도는 26.9℃ 등으로 나타나 실내온도와 별 차이가 없었다.
한편 에너지시민연대는 상가개문냉방영업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들어보기 위해 1248명을 대상으로 개문냉방영업 에너지낭비인식과 개문냉방영업 상가선호도 등을 중심으로 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개문냉방영업 관련 응답자 중 77%는 문제가 있다, 18%는 상관없다, 5%는 좋다고 각각 응답했다. 또 개문냉방상가 이용에 대해 응답자 87%는 선호하지 않는다, 13%는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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