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정례회의…산유국 원유감산합의 9개월 연장 사실상 합의
OPEC 정례회의…산유국 원유감산합의 9개월 연장 사실상 합의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07.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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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 사히르유전 전경. / 사진=뉴시스
바레인 사히르유전 전경. /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산유국들의 하루 120만 배럴 감산 합의가 9개월간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비회원국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OPEC 정례회의에서 산유국들은 하루 120만 배럴 감산 합의를 9개월간 연장키로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칼리드 알-팔레(Khalid Al-Falih)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은 “최종 결정은 내일(2일) 내려지겠으나 대부분 산유국들은 하루 120만 배럴 감산 합의를 9개월 연장을 원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에 앞서 산유국들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하루 120만 배럴 감산키로 지난해 12월 합의한 바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국제유가 상승은 자국민에 대한 세율 인상과 비슷하다면서 사우디아라비아 등 산유국에게 원유감산정책을 중단할 것을 압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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