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불법유통근절 도모…석유관리원 경찰공무원 대상 교육 나서
석유불법유통근절 도모…석유관리원 경찰공무원 대상 교육 나서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9.06.1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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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대명리조트(경남 거제시 소재)에서 열린 석유관리원·경찰청 주관 2019년도 경찰공무원교육 개회식에서 손주석 석유관리원 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12일 대명리조트(경남 거제시 소재)에서 열린 석유관리원·경찰청 주관 2019년도 경찰공무원교육 개회식에서 손주석 석유관리원 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손주석)이 경찰청과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석유불법유통근절을 도모하기 위해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대명리조트(경남 거제시 소재)에서 경찰공무원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경찰공무원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 교육은 석유불법유통근절 위한 경찰의 역할이란 강연을 시작으로 ▲석유제품 관련 품질·유통관리제도 등 정책동향 ▲석유사업법 주요 개정 내용·판례 ▲가짜석유불법유통 현황과 적발사례 ▲송유관 도유적발사례 등 안전한 석유유통시장 확립을 위한 협업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석유관리원 측은 최근 미세먼지 주범인 고(高)황분 석유제품을 해상에서 육상으로 불법 유통시키고 정부에서 지원하는 연안화물선 유류세보조금을 부정으로 수급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불법행위가 증가하고 있음을 반영해 올해부터 해양경찰공무원까지 교육대상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손주석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가짜석유 등 석유불법유통은 차량고장과 화재·폭발사고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발생 원인으로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회문제”라고 강조한 뒤 “이 교육은 단속업무노하우를 공유하고 석유관리원과 수사기관 간 협업체계를 더욱 굳건히 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2013년부터 매년 경찰공무원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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