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지난해 중소기업 13곳 에너지비용 2억 원 절감 도와
남부발전 지난해 중소기업 13곳 에너지비용 2억 원 절감 도와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9.06.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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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5500톤 감축과 60명에 달하는 신규채용효과 낸 것으로 집계

【에너지타임즈】 지난해 남부발전으로부터 그린팩토리 프로젝트를 지원받은 13곳 중소기업이 모두 2억 원에 달하는 에너지비용을 줄이고 온실가스 5500톤을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신정식)에 남부발전은 에스피앤지(주)와 함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과 중소기업 역량 강화 등을 위한 에너지효율 향상과 온실가스 감축 등에 초점을 맞춘 그린팩토리 프로젝트를 발전공기업 최초로 도입해 추진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남부발전 측은 지난해 그린팩토리 프로젝트를 통해 지원받은 13곳 중소기업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현장진단과 현장컨설팅, 온실가스감축설비 등을 지원받아 연간 2억 원에 달하는 에너지비용 절감과 함께 60명에 달하는 신규채용효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또 남부발전 측은 외부지원을 통해 온실가스 5500톤에 달하는 탄소배출권을 획득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특히 남부발전은 지난해 이어 올해 이 프로젝트를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며, 부산지역 산업단지 중·소 공장을 중점대상으로 한국에너지공단과 협업을 통한 에너지절약형 시설투자비용을 지원하는 ESCO사업과 연계할 방침이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환경경영체계 구축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라고 설명하면서 “앞으로도 남부발전은 부산지역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사회와 국가환경문제 해결, 사회적 가치 창출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지난 30일 마리안느호텔(부산 해운대구 소재)에서 2018년도 그린팩토리 프로젝트 성과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는 지난해 그린팩토리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 성과와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한편 중소기업 애로사항 청취와 앞으로의 추진계획 등을 논의하는 장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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